김포FC의 명승부를 만든 주역인 윤민호와 손석용이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5경기 중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주간 베스트 11에 김포FC의 윤민호와 손석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포는 지난 9일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만들어내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윤민호는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1분 3-2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석용은 윤민호의 2골을 포함, 후반 14분에 터진 조향기의 중거리 골에 모두 관여해 3개의 도움을 기록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들을 자신 쪽으로 이끌어낸 후, 동료에게 볼을 건내는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

이날의 활약으로 윤민호는 K리그2 득점 공동 2위(6골), 손석용은 도움 공동 1위(4개)로 올라섰다.

한편 연맹은 주간 베스트 11에 김경민(GK), 조현택, 안영규, 발렌티노스, 최병찬(이상 DF), 이상헌, 정호연, 한지호, 손석용(이상 MF), 박정인, 윤민호(FW)를 각각 선정했다.